'연애의 맛3'에서 김유지와 공개 열애 중인 정준(40)이 "결혼이라는 게 뭘까 진지하게 생각중이다"라고 말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농구장을 찾은 정준·김유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은 의형제인 농구선수 이관희에게 여자친구 김유지를 소개하기 위해 농구장을 찾았다. 정준은 이곳에서 지인들에게 "내 여자친구가 저기 있다"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전 농구선수 김승현에게도 여자친구 자랑을 했고 김승현은 "너한테 과분한 거 아니냐"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과감한 스킨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도 뺨을 맞대고 뽀뽀를 하는 등 스킨십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 5분 전 정준은 안경을 벗으며 "안경 벗고 있을까? 못생겼어?"라고 물었고 김유지는 "아니 잘생겼어"라며 정준을 꼭 안았다. 이에 장수원, 김재중, 박나래 등 출연진들은 모두 "뭐하는 거야"라며 놀라워했다.
정준은 또 자신의 5년 지기 지인에게도 연인 김유지를 소개했다.
정준은 "공개 데이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만난 시간은 짧은데 깊이와 책임감은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보다 크다"라며 "공개적으로 하기 때문에 다음 스탭까지 나는 혼자 상상한다. 결혼이라는 게 뭘까 진지하게 생각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 느껴본 감정을 계속 느낀다. 공개 연애라는 두려움이 있는데 처음 만난 날 모든 걱정이 사라지더라. 내 사람을 만나니까 공개해도 두렵지 않다. 부끄럽지 않고, 솔직하다. 공개연애가 두렵지가 않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정준과 김유지는 '연애의 맛3'에 함께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 17일 만에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 수영장에서 키스하는 등 거침없는 스킨십을 선보여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