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만지: 넥스트 레벨'이 11일 공식 개봉하는 가운데, 봉준호 감독, 마동석 등 한국 영화인들에 대한 배우들의 열렬한 팬심을 담은 인터뷰 영상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대체 불가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영화 관계자 및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잭 블랙과 '어벤져스' 시리즈로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한 카렌 길런, 음악계와 영화계를 아우르는 무서운 신예 아콰피나 등 할리우드를 들썩이게 만든 최고의 배우들이 입을 모아 "봉준호 감독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이들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봉준호 감독님 완전 팬이다”, “'설국열차' 진짜 대박이다”, “'마더' '기생충'도 최고” 등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인터뷰 중 갑작스런 ‘덕밍아웃’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드웨인 존슨은 "‘쥬만지’ 시리즈에 ‘한국의 드웨인 존슨’이라 불리는 배우 마동석과 함께 출연하고 싶다"고 깜짝 고백했다. 드웨인 존슨과 마동석은 올해 디즈니에서 주최한 D23 엑스포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진지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하던 그는 마동석 영입을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 “그가 오면 케빈은 필요 없잖아요. 다들 인정하죠? 정말 완벽한 생각이야”라는 예상치 못한 답변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러한 드웨인 존슨식 유머에 케빈 하트는 “지금 나 해고하는 거야?”, “나한테 왜 그러는데?”라는 반응으로 응수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망가진 줄 알았던 ‘쥬만지’ 게임 속으로 갑자기 사라진 친구 스펜서를 찾기 위해, 또 다시 떠난 아이들이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더욱 진화되고 예측 불가능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액션 어드벤처다.
2018년 전 세계 9억6천만 달러의 흥행을 불러일으킨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속편으로 전편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과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 예측 불가능한 미션과 새로운 스토리로 중무장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