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는 개봉 첫 날인 24일 18만 6898명(누적 18만 9893명)을 기록하며 금주 개봉작 중 1위를 달성했다. 이는 뮤지컬 흥행작 '맘마미아!2'(14만 5931명)의 오프닝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인 것은 물론, '라라랜드'(6만 2258명) 및 '위대한 쇼맨'(4만 995명)의 오프닝와 비견 압도적인 수치다.
'캣츠'로 대한민국 첫 내한을 진행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톰 후퍼 감독 역시 내한 소감과 함께 직접 국내 팬들에게 감사를 표해 눈길을 끈다. “한국 관객 분들이 '레미제라블'에 보내주신 큰 사랑을 잊을 수 없어서 꼭 한국에 방문하고 싶었습니다”라며 격한 감동의 인사를 건넨 것은 물론, “한국에 방문해 관객 분들을 직접 만난 것은 제 인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라며 인사를 전해 '캣츠' 개봉을 맞은 한국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레미제라블'(2012), '라라랜드'(2016), '위대한 쇼맨'(2017) 등 12월에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뮤지컬 영화들이 꾸준히 사랑받은 만큼, '캣츠' 역시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