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가 '놀면 뭐하니?'에 출격했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펭수와 유산슬(유재석)의 만남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굿즈를 교환하고 노래와 춤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펭수와 유산슬의 만남은 지난해 12월 29일 방송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을 통해 살짝 언급이 됐다. 시상자로 나선 펭수가 "아까 유산슬과 만났어요"라는 말로 두 사람의 만남을 암시했고 이어 유산슬, 짜사이(조세호)와의 인증샷을 찍어 올린 것.
앞서 '2019년 올해의 인물'로 꼽힌 유산슬과 펭수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유산슬은 1집 굿바이 콘서트를 기념하기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펭수의 인기엔 못 미치는 것 같다"고 겸손함을 잃지 않으면서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러브콜에 대한 응답은 생각보다 빨랐다. 러브콜을 보낸 지 열흘 만에 만남이 성사, 4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산슬과 펭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펭수의 넘치는 애드리브에 유산슬 역시 웃음을 잃지 않았고, 2020년 새해 계획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전언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