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방송되는 MBC 수목극 ‘하자있는 인간들’ 27, 28회에서는 오연서(주서연)를 사랑하지만 다가갈 수 없는 현실에 괴로워하는 안재현(이강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오연서와 안재현은 서로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확인, 키스를 나눴다. 과거 부모님 사고에 대해 큰 자책감을 가졌던 오연서가 큰 오빠 민우혁(주원재)과 대화를 나눈 후 마음의 짐을 덜어낸 것. 이후 안재현을 찾은 오연서는 솔직한 감정을 고백, 눈물의 키스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질였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는 여전히 현실의 벽이 드리워져 있었다. 안재현이 과거 오연서의 부모님의 사고 원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된 것. 사건의 전말을 안 안재현은 다가갈 수 없는 현실을 자각, “너 이제 나 안 좋아하니”라고 묻는 오연서에게 “난 너한테 버림받아야 해”라며 이별 아닌 이별을 고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오연서를 향한 마음을 접지 않고 “형 지금 똥 싸는구나. 복에 겨워 똥을 싼다고”라며 도발하는 구원(이민혁)까지 더해져 두 사람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오후 8시 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