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히트맨' 권상우 "'귀수' 흥행 아쉬워, VOD 1위로 위안"

배우 권상우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권상우가 전작이었던 '신의 한수2: 귀수편'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영화 '히트맨(최원섭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권상우는 1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난해 '두번 할까요' '신의 한수2: 귀수편' , 그리고 올해 초 '히트맨'까지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개인적으로는 큰 의미를 부여해서 촬영했던 영화들이라 당연히 다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귀수' 때 보다는 지금 마음이 좀 더 편한 것 같기는 하다. '귀수' 때도 생각하는 목표치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극장 스코어는 생각보다 안 나와 약간 아쉬웠다"며 "그래도 VOD는 계속 1등을 하더라. 그걸로 위안을 삼고 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이번 영화는 개인적으로 조금 더 냉소적으로 보려고 했는데 웃을 수 있는 포인트는 있는 것 같다. 관객 분들에게 통할지는 개봉까지 기다려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겸손함을 표했다.
 
믿고보는 코믹 액션 대명사로 거듭난 권상우는 웹툰 작가가 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을 통해 권상우 특유의 매력과 색다른 분위기를 동시에 선보인다. 준은 만화라는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제2의 인생을 시작했지만 현실은 짠내 폭발 웬툰 작가가 된 전직 암살요원. 권상우는 독보적 생활밀착형 연기와 화려한 액션까지 빈틈없이 소화, 실감 나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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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경 기자 [e-mail]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