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극장가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2일 1만 260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됐다.
5위권 내에서 박스오피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정직한 후보'와 '작은 아씨들'이 새롭게 개봉한 것을 고려한다면, 전날보다 훨씬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것이다. 지난 11일 8000명 수준이었던 관객수가 만 명 이상으로 훌쩍 늘었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기념하며 CGV에서 재개봉됐다. 오는 25일까지 전국 총 32개의 극장에서 상영된다. 오는 26일에는 흑백판도 개봉될 예정. 이미 1000만 관객을 넘긴 '기생충'은 계속해서 누적관객수를 쌓아간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개 부문을 휩쓸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