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이 28일 오전 서울 KBS별관에서 열리는 해피투게더 시즌4 녹화에 참석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19.12.28 '지구방위대' 김형준이 첫 고정 예능 도전이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
13일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지구방위대'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우려로 제작발표회를 대신해 이뤄진 방송이다. 개그맨 김구라, 태사자 김형준, 신화 전진, 개그맨 허경환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구방위대'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바에 대해 김구라는 "탄광에 다녀왔다. 거기 가면 힘들지 않냐고 하는데 거기서 일하는 분들의 자긍심이 대단하다. 경제적 보상도 따라온다. 일이라는 게 상투적인 얘기일 수 있지만 일에 대한 자긍심이 없으면 할 수 없다. 일에 대한 자긍심을 알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전진은 "진정성과 함께 자연스러운 웃음을 주고 싶다"고 했고, 허경환은 실제로 하는 걸 하는 것이다. 꾸미는 것도 없다"고 전했다.
김형준은 20년 만에 첫 고정 예능에 도전했다. "구라 형 말대로 이런 프로그램인지 잘 모르고 시작했다. 흔쾌히 답했는데 상상 그 이상이었다. 옛날에 '체험! 삶의 현장'도 했었는데 해가 뜨기 전에 시작해서 해가 지면 끝나는 리얼 중 리얼 프로그램이었다. 택배 업무보다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지구방위대'는 방위 및 공익근무요원 출신 셀럽들의 공익실현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오늘(13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