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을지로 사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뚫렸다.
SK텔레콤은 26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 1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을지로 사옥인 T타워를 폐쇄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해당 내용을 통보받았으며 건물 내 남아 있는 직원을 내보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부터 28일까지 3일간 건물 출입을 제한하고 방역을 시행한다.
SK텔레콤은 현재 해당 직원과 긴밀하게 접촉한 직원을 파악 중이며, 밀접 접촉자는 2주간 자가 격리와 재택근무를 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해당 직원은 2차 검진을 받는 중이다. 현재까지 이 직원의 감염 경로나 신천지교회와의 연관성 등 상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직원 1명이 확진돼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직원의 동선이나 언제까지 출근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의 가이드에 따라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전날부터 재택근무에 돌입, 전 임직원의 80∼90%가량이 1주일간 재택근무에 들어갔던 상황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