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직접 만나서 보여드리고 싶었던 무대라서 열심히 움직여봤는데 방송으로나마 보시는 동안 행복했었으면 싶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첫 정규앨범 '엘도라도' 앨범 이미지를 게재했다.
라비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팬들과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다양한 공간에서 시간 같이 보내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게 참 아쉽다"고 전했다. "아직 나올 방송들도 많고 공연도 꼭 할 거다. 끝이라 생각 마시고 저의 소중한 첫 정규앨범 '엘도라도' 보내주지 말고 많이 즐기고 아껴달라"고 당부한 라비는 "많이 보고 싶네요. 사랑해요"라고 덧붙이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예술에는 높고 낮음이 없고 누군가의 땀과 뜨거움을 쉽게 깎아내려선 안 된다는 생각이 저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깊게 스며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같은 날 논란이 된 빅스 멤버 홍빈의 막말 논란을 언급, 대신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홍빈은 1일 새벽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샤이니, 인피니트, 레드벨벳 등 동료 선후배 가수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홍빈은 자신의 개인 방송, SNS를 통해 세 차례 사과했다. 한편, 2월 24일 발매된 라비의 첫 정규앨범 '엘도라도'는 '황금향'이라는 뜻으로, 그동안 100곡이 넘는 곡 작업 활동 등 열심히 달려온 라비가 마침내 황금시대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총 11곡이 수록돼 있으며, 실물 CD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하 라비 SNS 글 전문
직접 만나서 보여드리고 싶었던 무대라서 열심히 움직여봤는데 방송으로나마 보시는 동안 행복했었으면 싶네요. 다양한 공간에서 시간 같이 보내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게 참 아쉬워요. 하지만 아직 나올 방송들도 많고 공연도 꼭 할 거니까 끝이라 생각 마시고 저의 소중한 첫 정규앨범 엘도라도 보내주지 말고 많이 즐기고 아껴주세요. 많이 보고 싶네요 사랑해요
예술에는 높고 낮음이 없고 누군가의 땀과 뜨거움을 쉽게 깎아내려선 안 된다는 생각이 저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깊게 스며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