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김민아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최근 높아진 인기 덕에 대형 소속사 러브콜까지 받았다고 고백한다. 김구라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오늘(18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임하룡, 양동근, 김민아, 옹성우가 출연하는 '잡(Job)다한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일명 '여자 장성규'라고 일컬어지는 김민아가 결국 지상파의 선까지 넘는다. 기상캐스터로 방송을 시작한 김민아는 최근 '워크맨'에 등장해 장성규 못지않은 선 넘는 드립과 예능감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높아진 인기를 실감 중이라는 김민아는 소속사에서 러브콜까지 받았다고 밝힌다. "큰 회사에서도 왔다"라며 놀라움을 자아낸 가운데, MC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김민아가 '라디오스타' 섭외를 처음엔 거절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제작진의 멈추지 않는 섭외 열정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 특히 김민아는 안영미를 롤모델로 지목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최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주목을 받은 김민아가 당시 상황을 전한다. 프로 게이머 경기를 진행하다 갑자기 미열 증상을 보여 중도에 퇴장, 이어 진료소에서 검진을 받았다는 설명. 그녀는 진료소 풍경을 "영화 '괴물' 같았다"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김민아가 반전 이력을 공개한다. 특이한 이유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것은 물론 승무원 역시 6개월 만에 그만둔 것. 이후 새롭게 아나운서에 도전했지만, 시험만 약 30번 떨어지며 위기를 겪었다고 회상한다.
우여곡절 끝에 기상캐스터가 된 김민아가 대형 사고를 친 일화를 언급한다. 일기 예보 생방송 진행 중 돌발 행동으로 보는 이들을 당황케 사연. 결국 그 사고로 인해 일기 예보가 아예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