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코로나 19 확진자가 참석한 행사에서 함께 사진을 찍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17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혹시 모를 코로나 19 감염에 대비해 정부의 권고 방침에 따르고 있다. 왕실의 소식통은 "해리 왕자는 포뮬러 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을 포옹하기 이틀 전에 확진자인 이드리스 엘바를 만났다"고 전했다.
이드리스 엘바는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 19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직후 나 역시 검사를 받았다"며 자가격리 중인 상황을 알렸다.
영국 왕실은 코로나 19 우려로 인해 봄 일정을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궁전 정원파티를 모두 취소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