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페이커 롯데제과는 월드콘 광고 모델에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T1 소속)을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상혁는 인기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8차례 우승을 거머쥔 유명 프로게이머다.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인 '롤드컵'과 MSI,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e스포츠계의 마이클 조던이나 리오넬 메시로 통한다.
최근 한 중국 매체에서는 이상혁을 방탄소년단(BTS), 봉준호, 손흥민, 김연아와 함께 한국의 5대 국보로 지정하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10·20세대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이상혁을 모델로 기용해 아이스크림 1위 업체의 존재감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이상혁의 첫 월드콘 광고 영상은 이달 중 방영된다. 롯데제과는 올해 LCK에도 이상혁의 스폰서로 나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롯데제과는 오는 6일부터 월드콘과 함께 대회를 응원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면 경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