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사무국 임직원 일동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급여의 일부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모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고 경기가 무기한 연기되어 티켓 판매나 상품 판매 등 구단 자체 수입도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단 경영 상황 악화에 대한 대책을 고민해온 사무국 임직원들은 급여 일부 반납에 나섰다. 반납 금액은 5월 급여부터이며, 임원은 20%, 일반 직원은 10%씩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은 “무기한 개막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축구계 가족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이런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이 급여를 일부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여 K리그가 개막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즐길 날이 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