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에 성 범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알켈리(53)가 감옥에 남게 됐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법원은 알켈리가 코로나 19 감염 확산 우려로 보석을 요청한다며 낸 서류를 돌려보냈다. 그는 지난 16일 두 번째 석방 요청서를 내고 "감옥에 코로나 19 양성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불안을 호소한 바 있다.
하지만 시카고 법원은 "알켈리가 잠재적으로 증인 혹은 피해자들을 방해할 수 있다. 사법 시스템 기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석방이 어렵다"고 기각했다.
알켈리는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9월 29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며 시카고 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또 다른 성범죄에 대한 재판은 10월 13일로 잡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