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VEGAS, NV ? SEPTEMBER 15: Singer Whitney Houston is seen performing on stage during the 2004 World Music Awards at the Thomas and Mack Center on September 15, 2004 in Las Vegas, Nevada. (Photo by Kevin Winter/Getty Images)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가 제작된다.
23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각본가 앤서니 매카튼이 휘트니 휴스턴의 전기 영화를 집필한다. 한국에서 관객 994만명을 모으는 등 세계적으로 히트한 음악영화로, 휘트니 휴스턴 전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휘트니 휴스턴의 10대 시절부터 48세에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온 음반 제작자 클라이브 데이비스도 제작에 함께 참여한다. 매카튼은 휘트니 휴스턴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과 가까이서 일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25년 동안 가수로 활동하며 전 세계에서 2억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하고 그래미상, 빌보드 어워즈, 에미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배우로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2007년 바비 브라운과 이혼하면서 그동안 부인해 왔던 마약 복용을 시인했다. 2009년 '아이 룩 투 유(I Look To You'로 복귀를 알렸으나 2012년 2월 11일 베벌리힐스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욕실에서는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흰 가루와 결정체 등이 발견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