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한 차례 밀렸던 영화 '결백(박상현 감독)'이 오는 27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관람포인트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결백'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이라는 현실감 넘치는 소재를 바탕으로 쫀쫀한 스토리라인을 선보이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긴장감 넘치는 추적 라인 속 공감을 형성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강렬하고 흡입력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며 일명 겉바속촉의 매력을 자랑하는 새로운 추적극으로 탄생했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믿고 보는 대세 배우로 자리잡은 신혜선과 스크린부터 드라마, 연극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 국민배우 배종옥, 등장부터 분위기를 압도하는 허준호까지. 전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장인들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홍경, 태항호, 고창석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까지 합세해 완벽한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전망. '결백' 측은 "진실을 둘러싼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영화에 순식간에 빠져들게 만든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특히 지난 2017년 2월,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재심'을 통해 부조리한 권력을 향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냈던 제작진은 2020년 5월, 무죄 입증 추적극 '결백'으로 돌아와 신뢰감을 더한다.
이번엔 평범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인물 간에 얽힌 이해관계와 비틀어진 욕망들을 보여준다. 사건에 휘말린 한 가족이 권력에 맞서다 추악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그리며 또 한번 뜨거운 진심을 담은 웰메이드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물하겠다는 포부다. '결백'은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