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은 선수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극한직업'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형수는 '드림'에서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김대표 역을 맡는다. 박형수와 이병헌 감독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흥미롭게도 박형수는 이병헌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도 연예 기획사 대표를 연기하며 근엄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허술한 모습으로 코믹 포텐셜을 터뜨린 바 있다.
그 동안 박형수는 영화 ‘해치지 않아’,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몸 값’, 드라마 '멜로가 체질', '아스달 연대기',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사랑의 불시착'에서 여동생을 시기 질투하는 오빠로 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