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CJ CGV 측은 14일 재난지원금 영화관 활용 방법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CGV 측은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 영화관 이용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긴급 재난지원금 사용방법 및 사용처를 토대로 영화관에서 어떻게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지 전해 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CGV 측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영화관 활용은 기본적으로 재난지원금 등록을 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만 이용 가능하다. 다만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거나 매점 물품을 구입할 때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는 불가'하다. 또한 무비머니(영화관람권) 구입도 해당되지 않는다.
정부재난지원금은 전국 모든 영화관에서 쓸 수 있지만, 거주지 시/도(17개 광역단체) 내 영화관을 이용해야 한다.
CGV 측은 "예를 들어 서울 영등포구 거주 고객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재난지원금 등록을 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현장 결제시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거주지와 다른 지역에는 영화를 볼 수 없다.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데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이용할 경우에는 재난지원금으로 결제 되지 않는다.
지역사랑 상품권은 예외다. 현재로서는 정부 재난지원금 등록을 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만 사용 가능하다는 것. CGV 측은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사랑 상품권과 선불카드도 사용 가능한 곳이 있으니, 향후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개별 극장에서 현장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