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57) LG 감독이 낙승을 이끌어낸 주역들을 두루 칭찬했다.
LG는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9-5로 이겨 2위 자리를 사수했다. 한화전 4연승. 선발 정찬헌이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 째를 올렸고, 정주현이 솔로 홈런과 3타점 적시 3루타로 4타점을 쓸어 담아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정찬헌이 선발 투수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고, (9회 2사 만루서 등판한) 정우영도 위기 상황에서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며 "타자들은 1회부터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빅이닝을 만들었고, 특히 정주현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대전=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