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서 김희원은 과거 불거졌던 박보영과 열애설에 대해 해명 아닌 해명을 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김희원의 입을 열게 만든건 다름아닌 공효진. 속시원한 공효진에 더 속시원한 김희원의 티키타카가 깔끔한 스캔들 해명은 물론, 웃음까지 선사했다.
이날 게스트로 나들이에 나선 공효진은 과거 '미씽'에서 함께 호흡맞춘 김희원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미씽' 촬영 후 4년만에 만난다. 그 사이 스캔들도 터졌더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원은 지난 1월 19살 어린 후배이자 동료 박보영과 깜짝 열애설에 휩싸였다. 온라인 상에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카페 CCTV 캡처본이 올라오면서 아무런 사실 확인없이 뜬금포 스캔들로 이어진 것. 당시 김희원과 박보영 측은 "사실무근이다"고 단언, 당황스러운 해명까지 해야 했다.
이에 김희원은 "아이고 참나"라며 헛웃음을 터트리더니 "정말 말도 안 되는 스캔들이었다. 나는 황당했다. 난리가 났다길래 그냥 '아니다'고 대꾸하고 말았다. 신경도 안 썼다"고 회상했다.
이어 "몇몇 사람들이 '축하한다'고 하길래 '정말 축하하냐' 되물으면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김희원 특유의 매력 넘치는 여유로움과 입담을 엿보이게 했다.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멤버 여진구는 조용히 휴대푠을 들고 해당 내용에 대해 검색, 뒤늦게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어보여 또 다른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