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27일 공식 SNS에 단체 사진과 함께 ‘이른 아침 안개처럼 모아에게 다가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요정들 Coming Soon!’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예고했다. 이후 지난 5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에 수록된 ‘샴푸의 요정’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다섯 멤버들은 자켓과 가디건 등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음악방송 무대와는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한 독특한 퍼포먼스와 옷 속에 무언가를 숨기거나 손끝으로 어깨와 팔을 스치는 포인트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분위기의 타이틀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과 후속곡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와는 상반된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소년미가 돋보인다.
‘샴푸의 요정’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리메이크 곡으로,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 빛과 소금의 곡을 드림 팝(Dream Pop) 장르로 재해석했다. TV 속 샴푸 광고 모델을 사랑하게 된 동화 같은 가사와 멤버들의 따뜻하고 청량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멤버 연준이 랩 메이킹에 참여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색깔을 더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최근 ‘꿈의 장: ETERNITY’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전 세계 5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앨범의 전곡 진입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