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량한 가족(장재일 감독)'을 통해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선 에이핑크 박초롱이 공개 열애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박초롱은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만나게 되면 조용히 만났다가 조용히 연애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결혼 발표가 아니면, 조용히 예쁘게 만나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 만날 땐 좋은데 헤어질 때 기사가 나면 마음이 아플 것 같다"며 웃었다.
에이핑크의 리더로서 멤버들의 공개 열애를 막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막내 하영이가 되게 심하다. 막내가 언니들에게 그런 말을 많이 한다. '언니.(연애) 하더라도 걸리지 마요'라고"라고 답했다.
이어 "드라마에서 키스신이 나와도 뭐라고 한다. 관리를 심하게 한다. '하영아 왜 이래. 언니 서른이야'라고 장난으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영이가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니까 그런 것 같다"고 했다.
'불량한 가족'은 음악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유리가 우연히 다혜의 특별한 패밀리를 만나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박초롱의 스크린 주연작으로 시선을 끄는 작품. 박원상, 도지한, 김다예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