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이 드라마 '비밀의 남자' 출연을 확정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6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이채영이 KBS 2TV 새 일일극 '비밀의 남자' 한유라 역으로 분한다"고 전했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이야기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채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악녀의 끝판왕'을 확인시켜준다. 극 중 한유라는 엄현경(유정)과 이란성쌍둥이지만 전혀 다른 욕망을 가진 인물. 신분 상승을 꿈꾸며 강은탁(태풍)을 이용해 비극으로 몰아넣는 장본인이기에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앞서 배우 엄현경, 강은탁이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이채영까지 가세하며 '비밀의 남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