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타격 부진에 빠져 있던 박찬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최근 2연승을 달렸다. KIA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열린 한화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4 2연승을 달렸다. KIA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열린 한화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4위 KIA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키움을 1.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최근 부진했던 KIA 선발 양현종이 5이닝을 버텼고, KIA 불펜이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는 0-0이던 2회초 나지완의 몸 맞는 공, 유민상의 내야안타에 이어 한화 선발 투수 김민우의 보크로 2사 2,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8번타자 박찬호의 깨끗한 중전 안타가 나와 KIA는 2점을 뽑았다.
양현종은 5회까지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등판한 홍상삼(6회), 박준표(7회), 전상현(9회) 등의 호투 덕분에 양현종은 시즌 6승(5패)째를 거뒀다. 6월 9일 이후 43일 만에 승리.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를 영입하며 반전을 기대했던 한화 타선은 이날도 무기력했다. 김태균이 3회 말 밀어내기 볼넷을 얻은 게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날 4안타에 그친 한화는 KIA전 4연패, 최근 6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50패(17승)를 기록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발 양현종이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낮게 제구가 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경기를 하다 보면 타선이 터지지 않을 때가 있는데,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