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둥지복지재단은 지난 13일 남서울대학교 건축과 학생들과 함께 ‘2020 농어촌 집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일대에서 8월 10일부터 20일 까지 열흘 간 총 5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날 학생들은 벽지, 바닥 및 출입문 교체, 부엌수리 등의 작업을 했다. 학생들 모두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은 물론 수시로 손소독을 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노력도 잊지 않았다. 특히 봉사기간 중 전)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역임한 허상만 이사장과 재단 고문인 장태평 전)농림수산식품부장관,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상정 경상대 명예교수가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허상만 이사장은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와 더불어 장마까지 더해져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발 벗고 나서주어 고마움과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농어촌 취약계층의 주거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농어촌 집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다솜둥지복지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농어촌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집을 고쳐주고 있다. 매년 수혜가구가 증가해 지난해까지 4,443가구가 수혜를 받았다. ]
올해는 900여 곳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주택 수리는 봉사단체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지며 재원은 국고 지원(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 예산)과 민간 후원을 통해 조달한다. 봉사활동에는 대학교수, 대학생,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