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프로야구 KBO리그 SK와이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6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1사 마차도가 함동희에 이어 백투백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8.06/ 롯데 내야수 딕슨 마차도가 3주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지켰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가 8월 30일(일) 오후 5시 기준 3차 중간집계 결과 유효 투표수 115만 3147표를 기록했다. 지난해 3차 중간집계(103만 8019표) 대비 약 11%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야구장에 가지 못하는 팬들의 응원이 득표로 이어지고 있다.
올스타 팬 투표는 8월 10일부터 진행 중이다. 팬 투표 수를 합산한 결과, 드림 올스타 유격수 후보인 롯데 마차도가 총 71만 3316표를 받으며 3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지켰다.
최다 득표 2위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이정후(키움·69만 3551표)다. 1위 마차도와 1만 9765표 차. 이정후는 2차 중간 집계에서 2만 3000표 이상이었던 차이를 약 1만 9000표 차이로 좁혔다. 남은 투표 기간 역전이 가능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최고 격전지는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이다.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은 3위 삼성 구자욱이 37만 1367표로 4위 김재환(37만 0176표)에 불과 1191표차로 앞서 있다.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적은 표차다. 2차 중간 집계 당시 4만 여표 이상이던 표차가 일주일 사이 급격히 좁혀졋다. 3위까지 선정되는 외야수 부문에서 구자욱은 베스트 선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나눔올스타에서는 3루수 부문이 가장 치열하다. LG 김민성과 NC 박석민의 경합이다. 이번 3차 중간 집계에서 LG 김민성은 41만 5346표로 1위를 지켰다. 2위 박석민은 38만 3577표를 얻었다. 김민성은 지난 2차 집계 당시 2위 NC 박석민과 2만 9066표 차이를 3만 1769표로 차이로 간격을 벌리며 선두 수성에 도전한다.
마치도가 31일 발표된 올스타 팬 투표 3차 집계에서도 1위를 지켰다. KBO 제공 드림 올스타에 속한 롯데는 5명이 1위를 지키고 있다. 스트레일리(선발투수), 구승민(중간투수), 김원중(마무리투수), 마차도(유격수), 손아섭(외야수)이 그 면모. 나눔 올스타는 NC 소속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구창모(선발투수), 양의지(포수), 강진성(1루수), 나성범(지명타자)이 1위를 달리고 있다. 키움, KIA, 삼성은 각각 3명, LG, KT가 2명, 두산, SK가 각 1명 순으로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다.
KBO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는 9월 4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각각 1일 1회씩 총 3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종료 뒤에는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KBO와 KBO 리그 공식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은 투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신한SOL앱에서는 특정 기간 동안 ‘베스트 12’에 선정된 선수들의 경기 기록으로 승부를 가르는 ‘언택트 드림 VS 나눔 올스타 레이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 12’ 최종 명단은 9월 7일 공개 된다.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올스타 특별 패치가 수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