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일(한국시각) 토론토가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내야수 조나단 비야(29)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비야를 받는 대신 마이너리그 외야수 그리핀 코나인(23)을 보낸다.
팀에 필요한 내야수를 데려왔다. 토론토는 주전 유격수 보 비셋이 지난달 17일 오른 무릎 통증을 이유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비셋의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를 찾았고 레이더에 비야가 들어왔다.
2013년 휴스턴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비야는 유격수와 2루수, 3루수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메이저리그 통산(8년) 타격 성적은 타율 0.261, 80홈런, 277타점이다. 볼티모어에서 뛴 지난해 타율 0.274, 24홈런, 73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비야가 비셋을 대신해 주전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로 마이애미행이 확정된 코나인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된 우익수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타율 0.283, 22홈런, 64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