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원, 곽도원, 김대명, 김상호거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국제수사' 시사 및 온라인 기자간담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제수사'(감독 김봉한)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으로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등이 열연했다. 29일 개봉. 〈사진=쇼박스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9.25/
'국제수사' 배우들이 필리핀 로케이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5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국제수사(김봉한 감독)' 공식 시사회 직후 화상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상호는 "영화에서는 전혀 확인할 수 없지만 현지에서 태풍 24개를 뚫고 완성시킨 작품이다"고 말했다.
김상호는 "그러한 상황을 알고 보면 조금 더 재미있게 관람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 같은 영화다. 관객 분들도 충분히 느꼈으면 싶은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김희원 역시 "필리핀에서 찍을 때 생각이 많이 났다. 비오면 기다리다 찍고 기다리다 찍고 늘 시간에 쫓겼는데 맑은 날씨만 나와 신기하더라"며 "눈이 즐거운 영화 같다. 답답한 시기 신나게 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대명은 "난 이상하게 그동안 여행했던 곳들이 떠오르더라. 필리핀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생각이 났다"며 "이번 연휴나 앞으로 우리 영화를 찾아 주실 때마다 여행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오시면 대신 여행하는 기분이 조금이나마 들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가 열연한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여러 번의 개봉 연기 끝, 29일 추석 시즌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