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 '찐친'인 이용진과 이진호와 함께하는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트러블러-용진호의 돈독한 여행'(이하 '트러블러')이 오늘(25일) 오후 6시에 첫 공개된다.
'트러블러'는 믿고 보는 이용진, 이진호 콤비인 '용진호'가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대한민국 곳곳의 여행지를 살펴보며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는 디지털 예능 콘텐트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충청북도 괴산으로 온택트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의 매운맛 여행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오늘 시작될 본격적인 랜선 여행에 앞서 첫 에피소드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우선 현실 친구 용진호의 유쾌하고 솔직한 불협화음에 주목하라고 귀띔한다. 강산이 두 번 바뀔 동안 서로 떨어진 적이 없던 이 콤비는 '용진호'라고 한 데 묶여 불릴 만큼 쫀득한 케미스트리로 정평이 나 있는 터. 두 사람 역시 "서로의 살림살이까지 꿰뚫고 있다"라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지만, 한편으론 "한 번도 단둘이 여행한 적이 없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안긴다. 난생처음으로 맞춰본 두 사람의 여행 궁합은 처음부터 삐끗하며 급속도로 엉망진창이 된다. 절친이지만 내뱉는 말마다 정반대인 두 사람의 여행 스타일이 반전 재미를 안긴다.
두 번째는 '트러블러' 채널의 구독자 수에 따라 여행 경비를 지급받게 된다는 점이다. 즉 구독자 1명=경비 1원인 프로그램인 것. 이에 첫 에피소드에는 두 사람이 "10만 구독자는 거뜬하지 않겠냐"라고 큰소리치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셀프 제작발표회를 열어 첫 구독자를 모으는 과정이 그려진다. 과연 두 사람은 시청자를 사로잡고 든든한 여행경비 마련에 성공했을까. '트러블러'에는 구독자 수에 따라 달라지는 여정 속에서 예측 불가한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남다른 용진호의 여행 취향도 공개된다. 도대체 두 사람은 어떻게 '트러블러'가 된 것인지, 앞으로 두 사람이 그려낼 돈독한 여행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