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 2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1화 만에 첫 탈락자가 나왔다.
지난 1일 방송된 '가짜사나이 2기' 1화에서는 김병지, 줄리엔강, 홍구, 힘의길 등 14명의 교육생들이 만나 훈련 장소로 이동하는 장면이 나왔다.
훈련소에 도착한 이들은 곧바로 교관들에 끌려가다시피 해 야간 교육을 받게 됐다. 이들은 흙탕물에 들어가 몸을 담근 뒤 해변을 뛰는 훈련을 반복했다.
그러던 중, 13번 오현민 교육생이 급하게 뛰어가던 다른 교육생의 팔꿈치에 각막을 가격 당해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의료진은 오현민 교육생과 교관들에게 "각막이 찢어진 게 눈에 보인다. 쉰다고 해서 좋아질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오현민 교육생은 "저 때문에 다른 한 분은 못 온 건데 너무 죄송해서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었다"고 말했지만 결국 종을 세 번 치고 퇴교를 선언했다.
이후 오현민 교육생은 개인 SNS 및 1화 유튜브 고정 댓글에 "눈은 거의 완쾌된 상태이며 더 큰 부상으로 번지지 않도록 배려해 준 메디컬 팀과 조교 및 훈련생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