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돌고 돌아 위아이가 뭉쳤다. 오디션을 거쳐 솔로로, 프로젝트 그룹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멤버들은 '경력직 신인'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위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론칭하는 보이그룹 위아이(WEi)는 5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First Sight(아이덴티티 : 퍼스트 사이트)'를 발매했다. ‘첫눈에 우린 하나라는 것을 느꼈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음반으로, 결국 돌고 돌아 만나게 되어 있는 멤버들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 하다.
위아이 팀명에도 ‘우리는 하나다. 하나 된 우리들만의 음악을 하겠다’라는 뜻이 담겼다. 멤버들은 "어울리는 그룹명을 찾고 있었는데 위아이라는 이름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만족했다. 전원 오디션 출신으로 구성된 독특한 강점을 내세워 "우리는 각자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멤버 장대현과 김동한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으로, 각각 그룹 레인즈(RAINZ)와 JBJ로 활동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김요한과 강석화는 ‘프로듀스 X 101’ 출신이다. 김요한은 최종 순위 1위에 올랐고, 강석화는 프로그램 종영 후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 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유용하, 김준서는 MBC ‘언더 나인틴’을 통해 탄생된 보이그룹 원더나인(1THE9) 출신이다. 두 사람은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갖춘 멤버로, 원더나인 활동 만료 이후 위아이에 전격 합류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흩어졌다가 모인 멤버들은 "데뷔가 정말 기쁘다. 잘 아는 멤버들과 함께 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트와일라잇(TWILIGHT)’은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해낸 펜타곤 멤버 후이와 플로우 블로우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위아이 멤버 장대현이 작사에 참여했다. 장대현 뿐만 아니라 멤버들 전원이 이번 엘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경력직 신인'의 내공을 보여줬다. 소속사는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이어 안무 창작까지,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녹여낸 이번 앨범에는 위아이 멤버들의 아이덴티티가 진하게 묻어날 예정"이라고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