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대한민국 팔도명물 인증쇼 – 나야나’(이하 ‘나야나’)가 첫 방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다양한 명물들의 출연으로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며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온전히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MBN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야나’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대한민국의 숨은 스타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전국 시청률 5.2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 금요일 밤 최강자로 군림해온 MBN ‘보이스트롯’의 뒤를 이을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다양한 끼의 신동들을 시작으로 여러 팔도명물들이 출연해 인증단과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다. 먼저, 오프닝 무대로 정통 트로트 가수 김용임과 ‘보이스트롯’ 준우승에 빛나는 트로트 신동 김다현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오늘이 젊은 날’을 준비해 방송 시작부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다양한 끼를 가지고 있는 ‘흥보이즈’의 출연에 스튜디오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민혁, 조우준, 최지욱, 황민호 군은 이병철의 ‘인생뭐있나’와 싸이의 ‘나팔바지’에 맞춰 노래와 춤을 준비했다. 이들은 인증단의 호응을 이끌어 낼 정도로 능숙한 진행 실력을 뽐낸 것은 물론,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정도로 넘치는 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등 나이에 맞지 않는 의젓한 모습까지 보여, 지켜보던 인증단을 눈물을 짓게 만들었다.
여기에 개인 영상 채널 600만 조회수로 실력을 인증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설요은 양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녀는 바이올린 명장 사라사테의 대표 곡 ‘치고이너바이젠’을 연주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작곡가 박성훈은 “이 곡은 성인이 연주하기도 어렵기로 유명하다. 아직 9살 밖에 안된 소녀가 연주한다는 것은 타고난 재능이라 할 수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제2의 송가인을 꿈꾸는 광주의 샛별 강신비 양이 명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강신비 양은 무대에서 ‘한 많은 대동강’을 송가인의 판소리 발성과 몸짓까지 비슷하게 구현해 냈다.
마지막으로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복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유영덕 씨의 남다른 사연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충북 증평에서 찾아온 그는 ‘맹꽁이 타령’과 금잔디의 ‘오라버니’를 다양한 춤사위와 발 재간으로 소화해 무대를 사로잡았다.
첫 방송부터 대박을 예고한 MBN ‘대한민국 팔도명물 인증쇼 - 나야나’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