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 2기' 1번 교육생 김병지가 아쉬움 속에 퇴교했다.
10일 카카오TV에 공개된 '가짜사나이' 2기 4화에서는 구보 훈련을 받는 교육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중 김병지는 훈련을 계속 받길 원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괴로워했다.
김병지의 몸 상태를 지켜보던 오스카와 덱스 교관은 "그만하면 됐다. 퇴교시키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김병지 교육생은 이에 불복하고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매달렸다.
김병지가 계속 고집을 부리자 덱스 교관은 "한 번만 더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김병지는 곧바로 탈진했고, 결국 차에 강제로 탑승한 채 퇴교 수순을 밟았다.
김병지는 "퇴교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감사하다. 머릿속으로는 퇴교해야 한다는 걸 느꼈는데 제 고집대로 계속 했다면 더 큰 부상을 입었을거다. 덱스 교관이 잘 퇴교시켰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지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꽁지머리까지 자르면서 도전했는데 아쉬웠겠다", "저 나이에 이 정도 한 것도 대단하다", "진짜 보는 내가 더 처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