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는 잊고 있던 집의 본질을 되새겨 보고, 각자의 마음속에 간직한 드림하우스를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부터 다양한 드림 하우스들이 공개된 가운데, 이수근과 박하선이 한 팀이 되어 강원도 강릉에 있는 '오늘의 우리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근은 강릉 경포대해수욕장에서 박하선과 전력질주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오늘의 우리집'을 찾아가 적재적소에 모두가 궁금해 할만한 질문들을 던지는 것은 기본, 주인 부부의 집 히스토리를 물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건물을 사게 된 계기, 강릉으로 집을 옮기게 된 이야기 등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냈다.
'집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는 자신의 신념을 토대로 시청자들에게 강릉의 '오늘의 우리집'을 세밀하게 소개해줬다. 그간의 이사 경험을 토대로 집에 대한 자신의 소소한 의견들을 덧붙여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수근은 집을 둘러보며 시종일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집안 곳곳의 인테리어 요소들을 둘러보며 깨알 같은 멘트로 현장의 유쾌함 지수를 한껏 끌어올려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하는 등 베테랑 예능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간 다양한 예능 장르에 도전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수근은 요즘 가장 큰 화두인 집에 관한 예능, 즉 집방까지 섭렵하며 명실상부 '트렌디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를 통해 전국에 숨어 있는 어떤 집을 소개해줄지 기대와 관심이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