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 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타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빅히트는 전날보다 2만8500원(11.05%) 내린 22만9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53만주(1274억원)가 거래됐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 빅히트는 지난 15일 상장 직후 ‘따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을 기록했으나, 대량 거래가 터지면서 시초가 대비 4.44% 내린 25만8000원에 마감했다.
빅히트의 상장 첫날 거래량은 650만주로 유통 가능한 주식 670만주의 97% 수준을 기록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