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6' 왕중왕전 '킹 오브 히든싱어'가 오늘(6일)과 13일 총 2회로 진행된다. 가수 김연자 편을 시작으로 가수 이소라 편까지 총 12명의 원조 가수와 모창 능력자가 대결을 벌여 우승자 5명, 준우승자 7명이 탄생했다. 이들 중 최종 왕좌에 앉을 1인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지난 7월 31일 첫 시작을 알린 '히든싱어6'는 아름다운 기적을 연달아 만들어냈다. 왕중왕전에 진출한 모창 능력자 중 최종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이 5명이나 나와 역대 시즌 중 최다를 기록했다. 그만큼 실력자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전 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창 능력자들이 즐비해 누가 우승을 할지 예상할 수 없는 혼선이 일고 있다.
이번 '킹 오브 히든싱어'는 원조 가수들 사이 불꽃 튀는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다. 자신의 모창 능력자가 우승하길 바라는 원조 가수들의 마음을 담아 특급 지도가 이뤄진다. 가수 장범준은 왕중왕전에 나설 편해준을 직접 코치하며 상금에 대한 의욕을 불태운다. 비(정지훈) 역시 자신을 꺾은 우승자 김현우를 만나 '공기 반 소리 반'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설운도는 모창 능력자 한상귀의 호랑이 선생님으로 변신해 혹독한 트레이닝을 시키는 등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는다.
'히든싱어6' 홍상훈 PD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원조 가수들이 모창 능력자들을 만나 도움을 많이 줬다. 자신을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니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응원했다. (원조 가수를 꺾고) 우승한 분들도 있지만 준우승한 분들도 절치부심해서 실제로 '킹 오브 더 히든싱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분들이 더 많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최후의 최후까지 쫄깃한 승부였다. 전반적으로 모창 수준이 많이 높아져 현장에 있던 판정단들 역시 쉽사리 결정할 수 없었다. 다들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자신의 모창 능력자를 '킹'으로 만들기 위한 원조 가수들의 전쟁이 본격적인 서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