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그룹 샤이니 키가 전역 소감과 함께 軍 선임이자 가요계 후배 비투비 이창섭과의 인연을 밝힌다.
내일(1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가수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와 함께하는 '가수라 다행이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군필돌로 돌아온 샤이니의 '만능열쇠' 키가 출연한다. 지난달 7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샤이니 키는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군대가 제일 쉬웠다"는 키는 10년간 쉼표 없이 활동하다 패턴이 있는 군 생활을 통해 감사함을 느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군대에서 '늦은 후회'를 했다"며 샤이니 막내이자 유일한 미필인 태민에게 입대를 권유, '군필돌' 샤이니 만들기 압박을 넣은 이유를 공개한다.
군대 체질이자 'FM 병사'로 통한 키가 군 생활 중 유일하게 선임에게 반항했던 사건도 들려준다. 키는 "비투비 창섭이 가요계 후배인데 내 선임이었다. 나이는 동갑이라 애매했지만 선임이니까 참았다. 존댓말을 써야 하는데 화가 나서 '다나까'를 못 쓰겠더라. 엄청난 반항이었다"고 밝히며 서로 다른 스타일 때문에 용기를 내 선임 이창섭에게 반항한 사건을 공개한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
키와 폴킴이 랜선 절친이 된 이유도 그려진다. 키가 군에 있을 때 SNS를 통해 친해졌다는 둘. 키는 초면인 폴킴에게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면회를 오라고 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얌전하고 모범생일 것만 같은 이미지인 폴킴은 자칭 '천재'이자 가족들에겐 '잔소리 폭격기'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자신의 노래를 듣다가 "어떻게 이렇게 곡을 쓸 수가 있지"하며 스스로 감탄한 사연과 "오늘도 싸웠다"고 털어놓으며 어머니와 다툰 일화를 공개한다.
어머니의 건강을 염려해 잔소리를 늘어놓는다는 폴킴. 이에 MC들은 "폴아 독립할 생각 없니?"라며 질색했다고 해 그 내막을 궁금하게 한다. 또 폴킴은 한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뒤 절친이 된 배우 정해인을 언급, "어머니가 닮았다고 하신다"며 '정해인과 닮은 꼴'을 주장해 시선을 모은다.
한편, 가수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와 함께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내일(1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