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 12회에는 번아웃 증후군을 앓았던 정형외과의 차은석 역으로 분한 김주헌이 고아라(구라라) 덕분에 웃음을 되찾았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주헌은 고아라를 만나 지난 날 심각한 번아웃에 빠져 웃음도 잃고 불면의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는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서한대학교 졸업연주회에서 고아라를 처음 봤고, 은포에서 재회한 후를 회상하며 "아무 표정 없이 살던 내가 1년 만에 아주 크게 웃고 있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게) 라라 씨는 고마운 사람이다. 그런 존재니까 힘내라. 내가 늘 응원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게요' 꽃말을 지닌 미니델피늄을 선물했다. 이재욱(선우준)과 이별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고아라를 진심을 다해 위로하고 응원한 것.
김주헌은 차은석이 지니고 있는 진심을 따뜻한 눈빛과 다정하고 나긋한 목소리로 전달했다. 진정성이 녹아있는 김주헌의 호연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극 중 인물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한껏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 말미 김주헌과 고아라가 결혼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도도솔솔라라솔'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