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효성캐피탈 매각으로 지주회사 체제 지배구조 재편을 마무리한다.
효성은 효성캐피탈 주식 884만154주(지분율 97.5%)를 에스티리더스 프라이빗에쿼티(PE)-새마을금고중앙회 컨소시엄에 3752억원에 매각한다고 13일 공시했다.
효성캐피탈 지분 97.5%를 갖고 있던 효성은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매각 처분 일자는 다음 달 28일이다. 조현준 회장이 이끌고 있는 효성은 지난해 1월 1일자로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가 금융회사를 소유할 수 없는 금산분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 자회사인 효성캐피탈을 올해 말까지 매각해야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