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발매한 신곡 '돼지토끼'가 20일 음원 사이트 벅스 성인가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돼지토끼'는 딸 하영의 별명으로 장윤정이 하영을 위해 직접 작사한 곡이다.
조영수 작곡가가 야심 차게 준비한 트로트 장르의 하우스 일렉트로닉 곡이다. 듣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특히 딸 하영을 바라보는 장윤정의 마음이 담긴 가사와 반복적인 멜로디가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트로트 팬뿐만 아니라 장윤정 부부와 아이들이 함께 출연하고 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애청자들의 귀까지 사로잡으며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장윤정은 신곡 '돼지토끼'에 대해 "요즘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께 드리는 이벤트 같은 곡이다. 어렵지 않은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귀엽고 상큼하게, 신나게 들어달라"고 밝힌 바 있다.
'돼지토끼' 뮤직비디오는 트로트계에서는 볼 수 없는 큰 금액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초이 크리에이티브의 최신규 총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올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난 2003년 '어머나'로 가요계에 데뷔한 장윤정은 통통 튀는 에너지와 친근한 매력으로 '어머나' 열풍을 일으켰다. 이후 '짠짜라', '꽃', '이따, 이따요', '장윤정 트위스트', '초혼' 등 발매하는 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트로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장윤정은 현재 SBS '트롯신이 떴다2'의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에도 출연,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