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은 30일 오후 2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첫 앨범 ‘BORDER : DAY ONE’(보더: 데이 원)을 소개했다. 상반된 두 세계의 경계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고민과 복잡한 감정,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세상의 첫날을 향해 나아가는 일곱 멤버의 이야기를 담았다.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법인인 빌리프랩 소속인 엔하이픈은 "결성된 이후 스태프들이 축하파티를 해주셨다. 그날 방시혁 프로듀서님이 '팬이 없는 K팝 아티스트는 없다'는 말을 해주셨다. 그 사랑에 보답하는 엔하이픈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니키는 "스스로 행복한 음악을 하고 더불어 행복한 아티스트가 되어라"라는 방시혁의 조언을 전했다.
제이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아이랜드' 촬영장에 방문해 선물도 주시고 고민 상담도 해주셨다. 행복했다"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함든 일을 이겨내는 과정이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방탄소년단 조언을 떠올렸다. 선우는 "세븐틴 선배님들이 만났다. 퍼포먼스를 연습해 보여드렸는데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안무도 알려주시고 표정도 중요하다는 말을 해주셨다"면서 "이 이야기를 토대로 기억하고 실천해서 더 멋진 퍼포먼스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엔하이픈은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등 다국적 멤버 7인으로 구성된 보이 그룹이다. 팀명은 붙임 기호 ‘하이픈’이 뜻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삶을 살아온 7명의 소년들이 ‘연결’되어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다. 음악을 통해 사람과 사람, 세계와 세계를 잇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오후 8시에 ‘ENHYPEN DEBUT SHOW : DAY ONE’를 통해 데뷔곡 ‘Given-Taken’을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데뷔쇼는 유튜브 Mnet K-POP, 빅히트 레이블 채널과 일본 Abema(아베마), Mnet Japan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