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동운의 전역으로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전원의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가 끝났다.
8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손동운이 1년 7개월 간의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오늘 만기 전역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손동운은 말년 휴가 중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하라는 군 지침에 따라 미복귀 전역을 하게 됐다.
손동운은 소속사를 통해 "누구나 해야 하는 국방의 의무이기에 가는 게 당연했고, 시간이 지나서 전역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 특별한 감흥은 없다. 다만 내가 누리던 평범한 일상이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되어서 이제 앞으로 좋아하는 일과 좋아하는 사람들로만 내 일상을 하루하루 채워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이라이트 멤버 중 마지막으로 전역하게 된 손동운은 이날 오후 8시 어라운드어스 공식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손동운은 공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감사의 인사와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전하며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한다.
손동운의 복귀로 완전체가 된 하이라이트는 음악과 방송 출연 등 여러 방면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