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는 오는 10일(목) 오후 6시 정규 7집 'THE PROJECT'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한다.
이승기가 5년 만에 가수로의 복귀를 알린 정규 앨범 'THE PROJECT'에는 신곡 4곡과 리마스터링 5곡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된다. 윤종신과 용감한 형제, 넬, 에피톤 프로젝트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대중성과 완성도를 높인 앨범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소속사를 통해 'THE PROJECT'에 수록될, 한층 성숙해진 이승기의 모습을 담은 '콘셉트 컷'이 선 공개돼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검은 코트 차림의 이승기는 인적 없는 텅 빈 거리에 홀로 서서 허공을 응시한 채 터벅터벅 걸으며 애수 어린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며 이따금 뒤를 돌아보는 이승기의 모습이 애처로운 감정을 배가시킨다.
또 아스라이 붉은 빛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이른 새벽에 우수에 찬 눈빛으로 도시의 불빛을 바라보는 이승기의 먹먹한 자태가 내면에 차오른 슬픔을 고스란히 드러내 눈길을 끈다. 쓸쓸하면서도 황량한 겨울 감성을 품은 정규 7집 콘셉트 컷이 한층 성숙해진 '이승기표 발라드'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규 7집 콘셉트 컷은 넬의 김종완이 작사, 작곡한 곡 '소년, 길을 걷다'의 전반적인 스토리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소년, 길을 걷다'는 "나는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어.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고. 어렵긴 해도 내 길을 걸어가 보려고 해"라는, 이승기의 솔직한 내면 이야기가 인상적인 곡. 마치 이승기 일기장을 들여다본 듯 진솔한 감정이 드러나 있다. 아무도 모르게 어두운 밤의 시간을 보낸 후 조용히 도시로 걸어나가 동트는 새벽을 맞이하는, 일련의 감정 변화가 담긴 스토리텔링이 전해지며 짙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승기 정규 7집 콘셉트 컷 촬영을 담당한 이승희 포토그래퍼는 "이승기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촬영하다 보면 '이런 얼굴도 갖고 있었나'하고 새삼 놀라게 되는 때가 많다. 우수 짙은 무드의 겨울 남자 같은 스산함을 느끼게 하다가도, 또 소년 같이 순수한 눈빛으로 천진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앞으로 또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아티스트"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5년 만에 가수로 컴백을 알린 만큼, 이승기 본인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열의를 갖고 앨범에 공을 들였다. 오는 10일(목), 이전에 본 적 없던 '가수 이승기'로 나서게 될, 이승기의 업그레이드된 감성을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승기의 정규 7집 'THE PROJECT' 전곡과 타이틀 곡 '잘할게' 뮤직비디오는 오는 10일(목)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