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조정래, 배우 박해미와 안정훈, 가수 이범학, 성우 안지환, 개그맨 최홍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안승남 구리시장 등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이 장애인과 소외계층들을 위한 '복지TV 55번 고정채널 희망 릴레이 캠페'(일명 '55 캠페인')인에 동참했다.
이들은 한 대학생이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장애인 관련 글에 공감해 이 같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애인을 위한 방송을 같은 번호로 보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5천명이 넘는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55 캠페인'에 참여한 소설가 조정래는 "복지TV는 장애인과 소외계층들을 위한 공익적 측면에서 의미가 강하다. 고정 채널이 없이 지역마다 다른 번호는 공익적 방송을 찾아서 시청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입장을 대변하고 가교 역할을 하는 방송이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우 박해미는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문화예술, 복지사회의 변화를 볼 수 있는 방송인 복지TV가 시각 장애인들이 요구하는 55번 채널로 단일화가 되어 장애인 당사자들과 복지에 관심 있는 시청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안지환 등 각계 인사들은 복지TV가 전국 지역마다 다른 방송 채널로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단일 번호로 접근성을 높혀야 한다고 주장, "정부와 관계 기관은 물론 국민들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