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원위 밴드 원위가 자신들의 감상에 젖은 신곡으로 돌아왔다. 기억을 주제로 서정적 노랫말을 엮었다.
11일 오후 6시 원위는 싱글 '메모리 : 일루전(MEMORY : illusion)'을 발매했다. 기억을 테마로 꾸며진 이번 앨범은 원위만의 따뜻한 감성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앨범으로,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기억 속 한 권의 책'은 멤버 용훈이 영화 '노트북'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자작곡이다. 소속사는 "기승전결이 명확한 드라마틱한 가사에 화려하게 펼쳐지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빛을 발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따뜻한 락 발라드"라고 소개했다.
노래에 푹 빠진 듯한 보컬의 나른하고 부드러운 보이스가 인상적이다. 소설 같던 우리의 이야기가 기억 속에 남아 지워지지 않고 매일 찾아오는 밤과 아침처럼 늘 항상 그 자리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시적인 노랫말과 어우러졌다. "그 밤은 널 닮아 매일 찾아오고/ 나의 밤은 널 따라 아침을 맞이해/ 나는 온통 너라면 넌 어떨까/ 기억 속 한 권의 책 끝에 맞이한 결말/ 마지막 날 널 찾아가면/ 마지막 밤 기억하길/ 밤이 아직 어두운 걸 보니/ 여전히 여기 있었나 보다/ 아직도 남은 그리움/ 여전히 넌 그대론가 보다"
뮤직비디오는 빛과 거울을 메인 소재로 한다는 설명이다. 멤버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감미로운 눈빛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원위는 13일 VLIVE를 통해 온택트 라이브 'ONEWE STUDIO WE : LIVE #5 [ONEWEVE, 두 별빛에 만개한 기억]'을 개최, 첫 싱글 앨범의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