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소외계층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지역 내 다수의 기부사업이 축소되거나 폐지되고 있어 소외계층의 일상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연말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으로 사랑 나눔 실천에 나섰다.
지난 11일 인천 중구 용유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30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용유동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 부모 가정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민호 경정훈련원장은 “코로나19로 대다수의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소외계층 분들은 더욱 힘든 날을 보내고 있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관내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경정훈련원을 방문해 지역 내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표창장을 전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3월부터 4월 말까지 경정훈련원을 해외 입국자 임시 생활시설로 운영한 바 있다. 지난 8월 27일부터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