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가 10만 명의 벽을 겨우 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조제(김종관 감독)'는 16일 769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0만1731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조제'는 10일만에 10만 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좀처럼 사그라들고 있지 않은 시기, 1위의 현실은 이토록 매섭다.
'조제'는 14일부터 3일째 일일관객수 7000명 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 극장을 찾은 총 일일 관객 수도 3일째 2만 명 대에 머물고 있어 '조제'의 레이스는 그저 험난하기만 하다.
영화의 힘이 관객을 이끄는 것은 맞지만 '조제'의 경우 최악의 시기 개봉한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조제' 입장에서는 매일 '조제'를 찾아주는 7000여 명의 관객도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