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김설현 '낮과 밤' 김설현이 하얀밤 마을 사건의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섰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극 '낮과 밤' 8회에는 김설현(공혜원)이 하얀밤 마을 재단 사람들로부터 남궁민(도정우)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작은 사고를 일으켜 자택 대기 명령을 받은 상황. 수사에 있어 가장 열정적이던 김설현에게 청천벽력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자택 대기 명령 중에도 수사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김성효(김순옥)가 입원한 정신 병원을 찾아가 남궁민, 김성효의 관계부터 하얀밤 마을 사건에 대한 실마리까지 알아냈다. 하지만 대기 명령으로 손발이 묶인 상황. 그는 윤경호(이지욱)에게 하얀밤 마을에서 일어난 인체 실험에 대한 정보를 주며 사건 수사를 위해 협조해 주길 진심으로 부탁했다.
무엇보다 남궁민을 구하기 위해 사건을 빨리 수사해야 하는 김설현의 난감한 상황과 불안한 감정이 잘 묻어났다. 또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윤경호를 찾아간 대목에서는 앞서 보여준 거침없는 모습과 달리 절박한 진심을 보다 단단해진 연기력으로 보여줬다. 캐릭터 본연의 성격을 과하지 않은 연기로 녹여내고 있다.
김설현의 대기 명령은 부녀간의 관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남궁민과 김창완(공일도)의 과거사를 알지 못하는 김설현이 엄마 심부름으로 김창완의 연구실에 가게 된 것. 이제껏 김창완의 정확한 연구에 관해 몰랐던 김설현이 자신의 아버지가 수사 중인 사건에 깊숙이 개입됐다는 사실을 언제쯤 알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