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된 '2020 KBS 연예대상'은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김준현, 배우 진세연의 진행으로 꾸려졌다.
'2020 KBS 연예대상'은 처음으로 이뤄진 '비대면 시상식'이었다. 진행자와 시상자만 스튜디오에 등장해 방역 수칙을 지키며 행사에 참여하고, 수상자는 영상으로 등장했다.
베스트 챌린지상은 '좀비탐정' 팀에게 돌아갔다. 지난 10월 종영된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좀비 공생 휴먼 코믹극이다. 좀비 최진혁(김무영)이 자아를 가지게 되면서 인간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며 벌어지는 일들, 인간이었던 과거의 비밀에 다가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다뤄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배우 최진혁은 "재밌게 찍은 작품인데 좋은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함께 활약했던 황보라, 태항호, 이중옥은 "고생한 게 많이 생각나는데,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상인 것 같다. 감독님, 스태프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우리도 도전이었고 KBS에서도 도전이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끝으로 최진혁은 "시청자 여러분 '좀비탐정'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